안녕하세요! 플랜커스입니다 :)

바인더에 물과 펜이 묻어 고민 끝에 Q&A 남겨주신 것 같은데요, 문의 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베지터블 가죽의 특성상 코팅되지 않은 소의 피부이다 보니 

스크레치가 생길 수 있으며 물이 묻을 경우 그 부분만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물이 묻어 얼룩이 생긴 부분은 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데요,

물이 묻었을 경우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 후 사용해주시고 가죽 색이 이전보다 진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시다보면 스크레치와 얼룩이 생긴 부분에서 기름이 올라오는 에이징 과정을 거치면 스크레치와 얼룩이 덜 보이게 됩니다.

에이징은 서서히 진행되며 평균적으로 6개월 이상 사용했을 때 보여지게 됩니다.

바인더 겉면 가죽은 푸에블로 가죽으로 현재 한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소가죽 중 거의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끈한 면의 소가죽에 쇠구슬을 굴리는 공정을 추가해 잔 스크래치로 무늬를 만들어 낸 가죽입니다.

그래서 약한 생활 스크래치가 나도 크게 티가 나지 않고 전체적인 면의 느낌이 균일한 편이며 처음 원피의 느낌은 완벽한 무광이나

오일성분이 많은 가죽이므로 사용하시다 보면 손이 닿으면서 마찰이나 열이 닿는 부분에 오일이 올라와 점점 광택이 나며 

처음에 있던 잔 스크래치 무늬가 사라지고 색이 더 진해지며 에이징이 됩니다. 

오래 사용하실수록 완벽한 유광의 느낌으로 변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안쪽 가죽은 가죽의 생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죽을 썩지 않도록 무두질 과정만 처리를 했으며 염색이나 다른 코팅 처리를 전혀하지 않은 제일 첫단계의 기본 소가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다른 문의가 있을 시 언제든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평소 바인더를 계속 써오던 입장에서 이번에 이 제품을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다가 바인더 안 가죽에 볼펜 자국과 물 자국이 남게 되었는데,

상세페이지를 보니 습기와 흠집, 얼룩에 취약하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쓴 지 얼마 안되서 많이 고민스러운데요.

a/s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그리고 바인더 겉 가죽과 안 가죽의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고,

물 자국과 볼펜 자국은 어떻게 관리해주면 좋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