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제작 제품이라 받는데 까지 기간은 좀 걸렸습니다. 통가죽이라 두껍고 약간은 뻣뻣한 감도 느껴집니다만 노트의 겉을 담담하기 때문에 속지 보호는 잘해 줄거 같아요. 그리고 아주 튼튼하고 가죽이 부드럽고 표면은 매끄러운 편이에요. 6공 타공을 선택했는데 아주 깔끔하고 마감 또한 좋았고요 속의 가죽덧댐을 생지를 할까 같은 가죽으로 할까 고민을 했지만 생지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지의 퀄리티가 좋아 큰 이질감이 없고 잘 어울려 괜찮았어요. 고무줄 잠금장치를 선택했는데 중간부분 홈이 있어서 고무줄이 왔다갔다 하지 않고 고정되게 돼 있더군요. 미리 속지를 플랜커스에서 주문해 준비해 놨었는데 6공 타공 위치가 잘 맞고 120장 끼웠더니 딱 적당합니다. 질이 좀 나라고 노트를 전체적으로 잡고 앞뒤로 구부려 주고 큰 집게로 집어 두고 두꺼운 책으로도 눌러서 뒀어요. 적당히 질이나고 부드러워지면 편하게 더 잘 사용하겠어요. 색은 고급가죽의 탄 색깔과 거의 비슷해서 사용하면서 질이나면 더 고급스러워 질거 같아요. 포장은 파우치에 담아져 정성들인 포장이었고요.. 다만, 가죽 내부에 접착제 흔적같은 게 있는데... 뭐 어차피 내가 사용하면서 이것저것 붇을수도 있는데 싶어서 그냥 넘어가려고요... 그렇지만 다른 제품엔 조심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각인은 저는 따로 하지 않았어요. 뒷면 내부에다 내 서명을 할 생각이어서 ... 받자마자 사인을 했습니다. 신랑에게도 하나 선물할까 생각중이에요.... 저는 메모를 노트에도 휴대폰으로도 자주 하지만 신랑은 거의 안하는데 이런 노트는 하나정도 소지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